2017. 2. 17. 16:00



집에서 돌아올때 항상 남부터미널에서 내린다.

주로 저녁쯤에 도착하는데 이 근처 살지를 않으니 음식점을 잘 알지 못해 밥먹기가 좀 그랬다.

그러다가 어느날 남부터미널 맛집을 검색하는데 백년옥이라는 미슐랭에서 가격대 먹기좋은 집이라고 추천한 가게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친구랑 같이 가봤다.

우리집이랑은 그리 멀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였다.









주차장도 구비되어있으니 차가있으면 좋을것 같다.

난 차가없는게 늘 아쉽다..... ㅠ










들어가니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외국인들도 있고... 어르신들도있고... 젊은사람들은 우리밖에 없고....

음.... 나만 이상한기분이드는건지... 




 






우리가 앉는자리에 바로 메뉴판이 붙어 있었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분명 세계적인 미식가이드북 미슐랭에서 여기가격주고 먹기좋은곳이라 추천을 했으니

난 믿고 일단 순두부찌개한개와 공기밥한개 추가 그리고 해물파전을 시켰다.

그렇게 시키니 돈은 28000원,.... 이 금액이면 아마 자연별곡점심으로 가도 될정도다.

하지만 우린 굴하지 않게 새로운 맛집을 찾으려면 이정도 희생을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처음에 빈그릇을 두개를 주시킬래 앞접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더 큰 그릇을 두개 주셨다.

이건 머지...? 하고 잠시 생각하다가 보니 옆에 반찬통이 있었다.

처음에 줬던 그릇이 반찬 담아 먹으라고 있던 것이였다.

우린 바보 같이.. ㅋㅋㅋ 한참을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니....










위에서 보듯이 반찬은 무생채워 미역??? 무침 이였던것 같다.










그렇기 시간은 흐르고 해물파전이 먼저 등장했다.

역시 부산에서 봤던 동래해물파전이랑 비슷한 모양새를 갖고있었다.

옛날에 만들어본적은 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돈주고 사먹은것은 처음인듯했다.

양념간장과 함께 주시길래 찍어먹는데 ...

와.... 정말 기가 막힌 맛이였다.
보통 파전하면 머 바삭해야 맛있다! 얇아야 맛있다고 생각하시는데..

해물파전은 겉은 살짝바삭하고 안은 오코노미야끼 속 내용물처럼 스르르 녹아내렸다.

간도 쌔지않게 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순두부찌개가 나왔다.













순두부가 거의 70프로 차지했다.

직접만드는지 밖에서 먹은 순두부 맛은 나지않아서 일단 합격!!

맛은 쌔지않고 일반적인 순두부 맛이다.









먹으면서 미슐랭이 왜 여기를 추천했는지 알것 같았다.

확실한건 28000원 가격에 이정도면 정말 괜찮은듯 싶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면 해물파전도 정말 잘만들고 순두부도 간이 쌔지 않아 좋았다.

여긴 전체적으로 음식이 약간 심심하다. 외국인들이 먹으면 좋아할것 같았다.

우리나라음식중 우리가 인지 못했지만 외국인에서 의외로 인기많은 메뉴가 순두부찌개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특히 여긴 간이 쌔지않아 분명 외국인들이 더 좋아할것 같은 생각이든다.

다음엔 미슐랭 밥구르밍 또다른 집을 찾아 먹고 리뷰를 쓰도록 하겠다.

여기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점!

이상!!!!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