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7. 20:04

일하기 위해 필요한 보건증을 만들기 위해 어제 보건소에 갔다. 직장 동료분들이랑 다같이가서 분위기는 피크닉가는 느낌이였다. 그날 마침 아내가 쉬는 날이라 3시쯤 같이 나들이 갔다. 모 처럼 날도 따뜻하고 바람도 쉬원하고, 참으로 힐링 되는것 같았다. 저녁은 햄버거를 미리 포장해서 캠핑의자에 앉아 아내랑 같이 먹는데 어찌나 달콤하고 기분이 좋은지 이런 봄, 가을이 너무 좋다. 사실 여름도 좋아하지만, 벌레가 많아서 여름보단 봄, 가을이 더 괜찮치 않나 싶다. 그리고 주변 마을을 운전하며 천천히 둘러보면서 아내랑 즐거운 데이트를 만끽했다.

Posted by 롭다로워
2023. 3. 3. 21:37

1.
부모가 되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삶을 지내다 이제서야 블로그를 방문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블로그였는데 역시나 오래가진 못했다. 이 블로그도 처음에 있는지 없는지 생각조차 하지않고 있었는데 우연히 구글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나의 블로그를 들어오면서 생각이 났다. 그러면서 옛과거의 내가 쓴 오글거리는 글과 추억의 사진들을 보니 참 웃기기도 하고 부끄럽기도한데 추억이 남은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소중했다.
2.
그래서 이제 나이 50, 60대가 되어도 아니 그 이상 나이가 들어도 지금처럼 소중한 추억 한편을 이 블로그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겐 보잘것 없겠지만, 나한텐 위대한 도전임에 틀림없다. 한 여자의 남편과 두아이의 아빠로써 열심히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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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9. 4. 1. 21:24
조리를 전공한과거의 난 항상 높은곳을 향해 달렸다. TV에서만 보던 화려한 요리스킬과 멋진 음식들... 그래서인지 보는 눈이 높아져서 이왕이면 최고의 장소에서 배우고 그곳에서 일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에서 알아주는 조리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러듯 세상은 내뜻대로 되지않는것이 많았다.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내가 원하는 전공 양식을 하지 못해 1년도 안되 그만두고, 호텔에서 일할땐 월급이 너무 작아서 1년 일하고 그만두고 학업에 잠깐 매진 할 때 여자친구와 나의 사이에 꽃(생명)이 생겼다. 그래서 난 학업을 도중에 휴학을 내고, 직장을 빨리 잡아야 했다. 그래서 호텔을 갈까 했지만.. 연봉이 나의 발목을 잡았고... 그래서 지금 공부중이던 급식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급식은 연봉은 받쳐줘도 그 만큼 일이 힘들었다.. 일하면서 조건 괜찮은 급식은 찾기 어려웠고, 좋은곳은 사람들이 많이 지원해서 경쟁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다행히도 그나마 나쁘지않는 기업에 지금 일하고 있다. 물론 일은 힘들지만, 안정적인 패턴으로 쉴 수 있고, 집에와서 개인시간은 거의 없지만, 애를 보고 재울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되어 만족한다. 이제 한 아이의 부모이자 아빠가 되었다. 아빠라는 이름은 많은 책임을 따르게 한다. 그 무게는 아빠가 된 사람은 다 알것이다. 아이 낳을 때도 우리는 돈이 없어서 원룸 월세에 살았다. 하지만 아이 가졌을 때 집이 절실했기 때문에 lh임대주택을 찾아봤고, 당첨되서 현재 거실크고 투룸 빌라에서 살고 있다. 많은 아빠들이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집에서 아들 100일 촬영 사진.
Posted by 롭다로워
2017. 8. 17. 11:50

휴가갔다오고 일할려니 마음이 심란하다.
오랜만에 고향갔다오니 더 그런느낌이 드는 것일까?? 모든것이 지치고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일에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요즘 도통 재미요소를 찾을 수가 없다. 그저 짜증만 난다. 짜증만...
왜 사람은 일을해야 꼭 먹고 살 수 있는 것일까...
아니 돈많은 부자집도련님은 안그래도 되겠지...
물려받을 회사도 있을것이고.. 놀아도 돈이 많아 다른 사람들과 달리 노는 급이 다를 것이고.. 집에서 뒹굴거려도 돈 걱정없고...
물론 나도 돈 걱정은 크게 없지만.... 쉴려고 생각하니 미래와 돈이 보이지않으니... 휴가갔다 온 뒤로 마음이 더 찹찹해진것 같다. 아무래도 한달정도 난 쉬어야 할것 같다.
마음 정리다 필요하고 교회다니고 기도하며 재충전읗 가져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계속 든다.
그런저런 생각들이 내머리속에 맴도니 오늘도 일 할 맛이 나지 않는다.
밥도 먹질않아 배고프지만, 그 욕구보다 쉬고싶다는 생각이 무척 커지는 요즘....요즘.....​

Posted by 롭다로워
2017. 7. 21. 23:05

​군대친구가 오랜만에 주말에 쉬는 날 위해 놀러왔다.
머 회사고민거리도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온것이 중요한게아닌가 싶어서 점심과 디저트는 내가 사기로 마음먹고, 만남을 가졌다.

점심시간에 만나서 밥부터 같이 먹고 애기하기로 하고 노량진에서 찾는데 친구는 좀처럼 땡기는 곳이 없어보였다.
너무 시간이 지체될것같아 근처 보쌈집으로 갔다.





보쌈 정식 8000천원
​밥은 보통정도로 주었고 전체적으로도 보통수준이였다.
​친구랑 애기하면서 먹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러다가 허유산추천해주고 싶어서 신도림 현대백화점으로 갔다.
​저번에 먹었던것은 기본 사이즈였으니이번엔 제일큰 점보사이즈로 시켰다.




이것이바로 점보사이즈 망고빙슈??
한입먹으니 역시 최고의 망고맛이다.! 엄지척!!

친구도먹더니 전부 망고 맛이라고 불평하는것처럼 보이더만 나중엔 맛있다고 잘만 먹었다.





허유산은 정말 맛이 굿굿 언제가도 말캉말캉한젤리와 망고가 일품이다.
집에서 만들어 먹고싶은데 젤리는 쉽지않을것 같다. 그리고 저 찐한 망고쥬스같은것도 쉽진않을듯 싶다. 망고가 워낙 비싼터라....
조금더 연구해보고 좋은 결과물로 레시피 한번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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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5. 4. 13:06


서울에 친구가 취업때문에 올라왔다가 시간이되서 잠깐 만났다.

이날 내가 학교시험을 쳤는데... 정말 피곤하긴했다.

하여간에 친구와 노량진에서 약속을 잡고 4시쯤 만났다.

그리고 노량진 지하상가에서 밥을 사먹고 남는시간으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보기로했다.

나도 서울에 있지만 처음이고, 이친구도 처음이기에 약간의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있었다.

그래도 내가 서울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친구가 그 길은 지하철가는 길이라고 아닐것 같다 고 하는 의구심을 품길래

나도 모르게 주춤하고 그런가?? 하고 다른길로 가다가 혹시나 싶어서 같이 네이버지도를 이용해서

길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보니 지하철쪽으로 가는 방향이 맞았다. 그래서 얼른 발길을 돌려 수산시장까지 갔다.

부산에는 자갈치 수산시장이 있는데 거기보다 크나 싶었는데 

부산이 좀더 큰듯한 느낌이였다. 그래서 서울은 뭐가 다르나 보니






저렇게 해산물들이 정말 정리정돈이 잘되어있었다.

부산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여서 이래서 서울서울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가 잘되니 해산물을 구입하기도 보기도 너무 좋았다.

그런데 부산에서 많이 보던 해산물이라 지겨워지기 시작하면서 얼른 이곳을 나가고 싶었다.






안에는 뭘 파나 구경하니 부산이랑 비슷하게 매운탕, 회 등등을 팔았다.

잘되는 집은 손질하고 포장하는데 바뻤고, 안되는 집은 호갱행휘한다고, 바뻤다.

부산이랑 크게 다를것 없었던 수신시장을 떠나고, 친구부산가는길 터미널까지 데려다주며 헤어졌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같이있어 기분좋긴했는데...

먼가 어색한 이 기분은 뭔지.... 그래도 나쁘지않은 하루가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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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5. 2. 12:05


페이스북을 보다가 "세면대 막힘 뚫는 방법" 문구가 있길래 유심히봤다.

영상에서 소금과, 베이킹파우더를 적절한 비율로 섞고, 세면대 구멍에 그걸 부은 다음

뜨거운 식초를 붓고, 마지막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막힌 곳이 뚫린다는 내용이였다.

나도 최근들어 집 세면대가 막혀서 미칠 지경이여서 늘 고민중에 있었는데

좋은 방법이 있었구나 싶어서 얼른 마트들려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했다.

소금, 베이킹파우더 적절한 비율로 섞고 세면대에 먼저 들이 부었다.

후에 뜨거운 식초를 부으니 밑에 사진처럼 거품이 엄청 올라오기 시작했다.







참 더려워 보이긴 하지만 저렇게 거품이 올라오고,

그다음 뜨거운물을 충분히 만든다음 들이 부었다.

결과는 대 실패

물을 부으면 부을 수록 거품만 올라오고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하필 회사마치고, 집 돌아오는길 영상보고 혹한 마음에 사질러 했는데... 이게 먼 대참인지....

내려가지않는 물을 보며 참으로 화가나고, 짜증도 나고 그리고 피곤도 했다.

어떻게 하면 이 거품들을 없앨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마트가서 세면대 뚫는 물품을 찾다 없어서 뚫어 뼝을 샀다,

뚫어뻥을 구입후 들고가는데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집으로 후다닥 달려갔다.

그리고 세면대에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물이 내려가지않는 짜증을 담아 뚫어뻥으로 열심히 펌프질을 했는데...

뭐..... 끄떡도 없었다. 후........ 나중에 옷걸이로 쑤셔 찌르면 간신히 거품에서 부터 해방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쑤시다가 갑자기 펑하면서... 세면대 호수가 불리되면서 물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우리집 세면대 물 고리 구조를 몰랐던 내 부주의에 참으로 짜증이나면서도

 물이 내려감에 동시에 스트레스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우리집은 S자 곡선이아니고 일자형이였고, 막힌 이유는 머리카락이 맞긴한데 많아서 보다는

물이 빠지는 구간에 물의 역류를 방지하기위한 플라스틱 이있었다.

거기에 머리카락 몇가닥들이 둘러있어서 물이 잘빠지지 않았던것이다.

양은 진짜 얼마 되지않았는데... 원리만 알았더라면 더 쉽고 빨리 해결할일을.... 너무 크게 질러 쓸데없는 뚫어뻥까지 사는

이런 일들이 있었났던 것이다.

그래도 이런 실패와 경험이 얻은 것에 큰 만족을 하며 이날을 마무리 지을까 했는데...

이게 왠일인지... 방에 불을 켜니 켜지지가 않았다.

헐........ 그래서 형광등을 때고 마트로 향해 달려갔다.

2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아무거나 두개 집고 다시 집으로 와서 끼우니.....








두개다 불량이였는지.... 부엌에 있는 형광등보다 밝지도 않고, 위사진처럼 이상한것이다...

오늘 진짜 왜이런지... 왜 집에 있는 애들이 날 못살게구는지 정말이지........에휴..

마트로 다시가서 다른제품으로 교환하고 다시 끼우고, 잘켜지는지 확인후 누웠다.

정말이지 회사일보다 집이 더 힘든 날 이였다,



Posted by 롭다로워
2017. 2. 25. 00:07




요즘 목화꽃이 유행이라던 여자친구의 말..
지금 사진에 있는 꽃들은 약 5만원정도 한다. 특히 목화는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ㅋㅋ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친구가 다발할꺼 몇개 빼놔서 만들어 왔다고 했다. 오늘 친구 졸업식이라 이렇게 여자친구를 통해서 2다발을 들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왔다. 무궁화타고 영등포에서 대전까지 가는 비용이 10400원?? 정도 들었다 왕복해서 약 2만원정도 ㅎㅎ 부산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전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직접와보니 너무나도 가까웠다. 이렇게 가까운데 친구를 몇년째 못봤는지.. 친한친구인데 ㅋㅋㅋ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하여간에 친구를 만나 식사를하고 여자친구랑 처음 볼링을 하러갔다.








치는 모습을 찍진 못했지만 총점을 찍어보았다.
다들 볼링 조금씩은 쳤는데... 이상하게도 점수들이 죄다 잘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생각보다 잘해서 친구들 전부 놀랐다. 그렇게 연습게임이 끝나고 두번째 게임은 볼링비 내기로 했다. 제비로 팀을 짰는데 다행이 나랑여자친구가 팀이되어 기뻣다. 나는 볼링비내기가 싫어 죽을 힘을 다해 쳤다. 결과는 우리팀승리 ㅋㅋㅋ
짧은시간이였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라 보람을 느꼈다. 돌아오는 길에 여자친구랑 같이 기차를타고 집에왔다. 여자친구랑 나는 어떻게 보면 오늘 하루 여행을 한 것이다. 이 여행에 여자친구랑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역시 여행이란 것은 혼자보다 함께 할때 더 여행답고 재밌는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일뿐. 이상 !

Posted by 롭다로워
2017. 2. 19. 15:30


일을 마치고 집가는길 회사친구가 같이 고기를 먹자고 날 유혹했다.
난 다음날 쉬는 날이니 빨리 가고싶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은 받은지라 풀고싶었기에 가기로 했다.


한강편의점을 갔다.
편의점 근처 테이블이 있는데, 위에는 난방이 켜져있어 나름 따뜻했다.
라면을사고 맥반석계란, 맥주, 떡볶이와 치즈, 그리고 마지막 과자를 샀다.
라면은 여기서 직접 끓여서 먹는 식이라 쫄깃한 봉지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친구들이랑 회사애기도하고 서로 재밌는 에피소드도 풀고 정말 간만에 즐겁운 시간을 가졌다.

서로 일을 하기에 이렇게 모이기는 어렵지만 한번쯤 이렇게 모이면 정말 스트레스가 풀린다.

집 회사 집 회사를 늘 반복하는 재미없는 일상에서 짧지만 이 시간은 정말 소중한것 같다. 

요즘들어 일 때려치우고 여행가고싶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물론 실행에 옮기기에 어렵겠지만 말이다.

많은 직장인들도 업무과다에 직장상사스트레스... 쌓여있을거다. 혼술로 푸는 경우가 많던데... 난 옆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한것 같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 좋은 시간을 즐길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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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1. 28. 15:06



이번 명절에도 휴무가 잘 잡혀서 고향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되었다.
목요일 밤늦게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4시쯤 도착!
집에 오니 5시쯤 되었다.
피곤한 나머지 내 방에 들어가 뻗어 버렸다.
그리고 아침 9시쯤 아버지왈 "아들!! 왔나~? 같이 밥먹자" 라는 말에 나의 설연휴가 시작 되었음을 인지했다.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또 차려주면 먹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꾸역꾸역 힘들게 아침을 먹고! 어머니 산소로 갔다.
명절이라서 가는것 보다는 저의 어머니는 설 을 앞두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우리집은 설날을 기일로 삼으며 16년을 살아 왔다.
어머니 산소를 갔다오고, 명절마다 고모집에서 모여 놀기에 우리 또한 그리로 갔다.
같이 점심을 먹고,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예전보다 많이 모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라도 모인다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저녁이되고, 탁구치자는 말에 4명정도 모여 탁구장으로 갔다.
모처럼 탁구라 정말 흥분됬다.








한시간동안 미친듯이 우린 탁구를치며, 설분위기를 슬슬타기 시작했다.
집가는 길에 제일 막내 요놈이 랩을 잘한다해서 노래방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우리 형님과 나의 노래와 랩을 뽑내고, 막내가 부르는데 어라? ?? 예상외로 나쁘지않게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거의 비와이노래만 부르는것을 보니 비와이에 반해 랩을 시작한것 같았다.









우리는 옛날 세대지만 그래도 랩의 정점을 보이는 노래 Better than yesterday를 선곡하여 불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린 집으로 왔다.









밤 11시가되니 서로 출출해서 치킨을 배달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대부분 장사를 하지않는 것이다.
"설날이라 그런가보지" 생각하는 찰나에 네네치킨에서 자기들은 영업한다고 하였다.
우린 또 다시 흥분하였다.
그리고 치킨은매운맛과, 양파맛을 시키고 미친듯이 먹었다.
설날 당일 아침이 8시 반쯤 일어났는데.... 친척분들이 아침일찍 가버렸다.
... 작별인사도 못했는데.... 아쉽긴하지만 다음을 기약으로 하고 아침을 먹고 나 또한 서울갈 준비를 했다.








집으로 돌아와 간단히 짐을 꾸리고, 아버지와의 작별인사를 하고,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로 향했다.
며칠 못 본사이 너무나도 변해버린 사상.








아침을 많이 먹은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점심쯤 버스를 타니 너무 많이 먹고타면 더부룩해지니, 간단하게 컵라면 한개와 물을 사서 먹고 버스를 탔다.










자리에 앉아 배터리없는 폰을 충전하기위해 선을 연결했는데... 어라???? 충전이 안된다.
저번엔 분명 충전이 된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누르고 만져도 안된다.
선의 문제인지... 아니면 버스자체에서 제어를 한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배터리없는 버스안에서 더이상 게임이든.., 웹서핑이든 할 수가 없었다. 노래도 들을 수없으니... 미친듯이 잠을 자기로 마음먹고 지금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
짧은 일정이지만... 올해 설날도 다들 얼굴 봤으니 Good Good Good~~~!!!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