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2. 22:55

회사일이 많아 힘든 요즘
여유시간을 찾기란 참으로 힘들다.
월급도 쥐꼬리많하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있다는것에 참으로 감사했다.
하지만 지금 수동적, 기계적으로 일을하고 있는것 같아 내 삶을 잃어버린것 같기도... 하다.
이 삶을 사는 가운데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들었다.
내가 소중하다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 친한사람들, 친구, 가족등이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다면 난 어떤 기분일까??
나를 아는 사람이 단한명도 없는 세상!
그땐 나 혼자 살아가는 이 세상이 정말 행복할까??의미가 있을까??
행복도, 재미도, 만나서 추억거리 애기할 친구들도 없는 그 세상은 정말 아름답게 보일련지??

내가 90세가 될때까지 살아있다면 그런일이 정말 있을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문유라는 웹툰이 이 생각과 비슷한면이 굉장히 많다.
다만 문유는 인류가 사라진 입장인것인데...
그것도 결국 내 생각과 전혀 다를것 같진않았다.
결국 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

정말 우울할것같다. 죽고싶을것 같다. 맨날 눈물만 날것 같다. 혼자말을 자주 할것 같고, 혼자서 때를 쓸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날 받아주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시려온다.

지금 별 필요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생각에는 인생의 아주 큰 교훈이 숨겨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답은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만약 그때 그 상황에 나에게 남는것 단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나의 인생은 성공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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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