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5. 23:44


오전약속을 끝내고 돌아오는길 점심을 먹지 못해 배가 심하게 고팠다.

그때가 오후3시였는데.. 내가 여태 왜먹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었다. 가게들도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을(쉬는 시간) 가지니... 좀처럼 괜찮은 가게는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계속 영업을 하는 가츠동이라는 돈가스가게를 보게되었다.








수제돈가스전문점이라는 문구가 날 자극했다.

물론 수제돈가스집은 요즘 너무나도 많다. 사람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지 싶다.

더 깊이 들어가면 우리나라 산업을 부터 이야기가 되어야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쓸데없으므로 패쓰!









옆에는 꽃집이 있었다.

작은가게였지만 꽃은 역시 이쁘다~~ ㅎㅎ

이 작은 곳에서 꽃집을 한다는 것도 대단하고 유지를 한다는것도 대단한듯 싶다.

나도 돈벌어서 멋진 가게를 차리는것이 꿈이자 목표다.

언제쯤 내가게를 차릴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메뉴 가격대가 대략적으로 6000천원에서 10000원 사이다.

수제돈가스집이니 당연히 돈가스를 시키는게 인지상정!

그리고 느끼함을 덜기위해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다. 

일식돈가스집처럼 잘라져서 소스에 찍어먹게끔 나왔다.

개인적으로 돈가스는 잘라서 먹는게 맛있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아쉽긴했지만 손은 편하니... 









수제돈가스는 맞는것같은데 빵가루는 저품질을 쓰는듯했다.

큰빵가루가 더 비싸긴한데....역시나 아쉽다. 거금 8000천원을 주고 사먹은 내 잘못이다...

그래도 혼밥하기에는 김밥천국보다 훨씬 낳긴했다.

그걸로나마 위안을 삼으며 즐겁게 먹어보기로 했다.







이게 청양고추소스라는것인데... 음....?

돈가스에 찍어먹어보니... 오... 맵긴 맵네... 맛은 영.....

돈가스 매니아다보니 맛기준에 있어서 탈락이다.

이돈주고 편의점 돈가스도시락이 훨씬 낳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도 친철하니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간다.









돈가스 메뉴판을 제대로 찍진 못했다.

그래서 앞에 있는 큰표지판을 찍었는데... 음 머 기본적으로 6천원부터시작이라는 것을 알면된다.

보통 가격대랑 비슷하다 만원정도....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없다.

여긴 딱 6천원이 적당하다. 수준도 맛도 그렇다. 빵가루도 싼것을 쓰는데... 질도 그럴것이다.
하지만 혼밥을 하기에는 눈치가 전혀 안보이므로 강추한다.

하지만 여기보다 혼밥이 좋은 가게가 많이 있으니..... 구지 가라고는 권유를 하지않겠다.

가츠동.... 돈가스매니아인 나에겐 탈락,...이다.

3시에 먹은 점심 .. 감사하며 먹었지만 구지 평가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니...... 그리고 어디까지나 내생각이니 참고정도만 하길 바란다.

앞으로 3시엔 도시락집을가거나 김밥천국가서 라면을.... 먹어야겠다.

그것이.... 내 호주머니도,,. 입도 득이라는걸 새삼깨닫는 하루...가 되었다.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