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9. 16:44


일을하다보니 내 칼의 대한 소중함을 느껴 이번에 두개정도 장만하게 됬다.

지금 경력, 나이 때는 보통 다 자기칼 들고있지만.. 난 미루다미루다 이제야 사게되서 조금 부끄럽게 생각한다.

부산에서는 칼 시장위치를 잘아는데 서울에서는 도통 알 수 가없었다.

그러다가 칼 체인점인 "칼이쓰마" 라는 곳을 알게되고 찾아가게되었다.

저번 주말에 찾아가니 문이 닫혀있었다.

알아보니 평일만 문을 연다는.... 후아... 그래서 다음 평일 쉬는 날에 찾아가기로하고 드디어 칼을 구매하게되었다.


처음 매장 방문했을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주목받는게 조금 부끄러웠다.

그리고 어떤칼이 좋은지 잘 모르니 가격 저렴하고, 나쁘지 않게 쓸수 있는칼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되어있는 칼이 참으로 많았다.

그래서 더 혼란이 찾아왔지만, 이성을 되찾고 차근차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게 직원이 사이즈를 먼저 골라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중간정도 크기의 사이즈를 고르고, 옆 노트북으로 자기네 홈페이지에서 칼을 골라보라고 보여주셨다.

가격대가 작게는 3만원부터 비싸게는 50만원이상?? 까지 있었다.

그래도 너무 저렴하면 칼이 빨리 무뎌질 수 있다는 생각에 5만원정도로 구입하고, 막칼로 쓰기편한

중식칼도 4만원정도로 구입했다.

그런데 칼을 구매하다보니 가방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래서 가방도 2만원정도 되는 것으로 하나 구입하고, 또 칼을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숫돌 300방 짜리랑 1000방짜리를 하나씩 구입했다.

숫돌을 또 사다보니 숫돌 받침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그것도 하나구입


그래서 총 16만원이 나와버렸다. 

이럴때 필요한 카드는 뭐? 바로 신용카드!! 그래서 4개월 무이자로 끈어버리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위 사진이 바로 내가 산 가방이다.

크기는 조금 큰편인데 백팩이 들어가지 않으니 아무래도 들고다녀할 정도의 크기다.

개인적으로 가방안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으면 참으로 좋을텐데 말이다.

열어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지극히 평범한 칼가방이다.

생각보다 좋지않으니... 다음에 더 심플하고 편한 가방으로 사야겠으....!!





이것은 중식칼이다.

케이스가 저렇게 한자랑 빨강으로 되어있다.

중식칼도 사이즈가 3개정도 있었다. 난 중간사이즈로 칼을 구매했다. 





잡아보면 나름 나쁘진않는데 싼 칼의 느낌이 나긴난다.

그래도 첫 중식칼이니 소중하게 다뤄야겠다 ㅎㅎ

거칠게 갈고 곱게 갈아서 뼈와 살이 한번에 불리될 수 있는 칼로 만들어야지... ㅋㅋ





양식칼!! 이게 5만원짜리 중식칼보다 비싸다. 

칼 종류의 이름은 쉐프나이프다. 가게에서는 사이즈가 나름 괜찮았는데 막상집에 와서 잡아보니 좀 큰듯한느낌???

그래도 양식칼을 드디어 구매해서 기뻤다. 이것도 미친듯이 칼아서 뼈와 살을 분리해야겠으





참고로 이 양식칼은 일제다. ㅋㅋㅋ 일제라는것이 나름 만족감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칼을 잡으면 확실히 싼느낌이 있긴있다.





이것은 숫돌세트!!

맨위에가 거친 숫돌 그리고 밑엔 고운 1000방숫돌 밑에는 숫돌 받침대이다.

이게 은근 비싸 내 손이 후덜덜 했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ㅎㄷㄷㄷ....ㅎㄷ.ㄷㄷㄷ....





전체를 모아보니 이런 모양새가 나왔다.

이렇게 보니 초라한 느낌???

머 이렇게 하면서 칼을 늘려가야하지 않겠나... ㅎㅎ 

아직은 미숙한 초보지만, 한걸음씩 내 미래를 위해 걸어가야겠다.


서울 칼이쓰마 위치는 밑에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