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 19:24


서울에사는 사촌 형이 이번에 돌잔치를 하게되었다.

장소는 미담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돌잔치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다.

돌잔치 날이되고, 12시 시작할 미담헌에 시간 맞춰 찾아갔다.

그런데 가는 길목이 너무 좁아서 내가 길을 제대로 찾은 것이 맞나 싶더라.

"아무리봐도 돌잔치할 골목이 아닌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앞에 안내판에 미담헌 돌잔치 안내 문구가 있었다.





당시 골목은 이러했다.

그렇게 긴가민가한 골목에서 드디어 미담헌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사촌형 사진과 애기 사진이 있었다.

돌잔치에 이런곳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잘 찾아서 다행이였다.


미담헌 근처 골목길이 한옥집이 많은것을 느꼈는데

미담헌도 한옥집이였다.

알고보니 가족끼리하는 소규모 돌잔치 전문업체였다.

돌잔치행사가 끝이나고, 음식이 차례로 나왔다.





음식은 위 사진처럼 세팅을 해주고, 먹다보면 죽이 나오고 그 다음 단호박소스를 뿌린 왕새우구이가 나온다.

그리고 후에 밥이 나온다. 그 외에는 크게 세팅이 바뀌진않았다.

음식맛은 쏘쏘~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시끌벅쩍??? 하게 먹다보니?? 그랬던것 같다.

그래도 전복, 왕새우구이등이 나온것은 굉장히 만족한 음식이긴했다.

전체적으로는 보통정도 무난했다.

가족끼리 돌잔치에는 미담헌 나쁘지않은것만 같다.






여기가 미담헌 마당이다. 집 두군데 정도 들고있던것같다.

 처음으로 가족끼리한 돌잔치다보니 어색한감이 없진않았는데 ㅋㅋ 끝나고 나서 형수??? 님쪽 가족, 친척들이 먼저떠나고

우리 가족들은 부산에서 올라온지라 조금더 애기하고 둘러보다가 떠났다.

그리고 나는 미담헌 근처 골목이 예뻐서 여자친구랑 같이 다시 이골목으로 왔다.





골목골목엔 되게 예쁜가게들이 많았다.

느낌이 너무 기존의 가게들이랑 달라 신기하면서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비디오가게??? 도 있었는데 일정돈을 내고 음료수??? 등등을 먹으면서 




이 골목은 꽃집 카페가있어서 밖에 꽃으로 예쁘게 꾸며져있다.

물론 다 판매하는 것이기도 하다. ㅎㅎ





여기가 비디오가게인데 정말 특이하지않나???

방안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기존 DVD방이랑은 방식이 조금 다른 곳이였다.

그리고 진짜 집안??? 에서 보는 기분>>>??? 을 느낄 수 있을 것만같은 곳이기도 했다.

물론 비디오는 고전적인것이 좀 있긴하지만, 이색데이트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연인과 함께 추억의 비디오를 보며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디오가게에 미니팝콘기계가 ㅋㅋㅋ

다른 음료도 있을것으로 보긴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기는 수제 디저트가게인데

안쪽도 되게 이쁘고 기존 디저트가게랑 특이한 좌석식이라 찍어봤다.

물론 앉은곳을 찍을려고 했지만, 너무 보는 눈이 많아서 사진으로는 촬영을하지 못했다.

여기 익선동한옥거리는 정말 특이한 가게들이 많은듯 했다.





ㅋㅋㅋ 이건 포스터가 너무 웃겨서 찍어 봤다.

여긴 만화가게앞에 붙여있던것이다. ㅋㅋ

정말이지 볼거리가 많아서 기쁘다.





내가 제대로 찍진 못했는데 여기 만화가게는 마치 침대?? 다락방??? 머 그런식으로 되어있어서 친구끼리가면

오픈되어있는 방에들어가 같이 눕거나 앉아서 만화를 주구장창 볼 수 있는 가게다.

옛날 만화가게는 쇼파가있어서 거기서 주구장창 본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만화가게도 휴식공간처럼 꾸며져있어서 정말 세상좋아진것을 느낀다.

 




한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배가고파서 창화당이란 가게에 갔다.

여기도 한옥거리 가게중한 곳인데 밖에선 몰랐으니 들어가니 정말 독특한 가게임을 느꼈다.





이 테이블 보이는감 ㅋㅋㅋㅋ 아주 먼 옛날 집에서 먹던 밥상이랑 같다 ㅋㅋㅋㅋ 이건머 ㅋㅋㅋㅋ 정말 미쳤다 ㅋㅋ

여기서 이 밥상에 먹다니 정말 추억돗는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았다.





여긴 만두가게라서 군만두를 한개 시키고, 만두하면 또 떡볶이가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시켜버렸다.

그리고 밥도 먹어야하니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으로 !!!!




주문하고 여자친구가 물과 수저를 세팅해주었다.

그래도 다행히 수저는 옛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상하게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는 생각보다 괜찮다. 다만 테이블을 많이 만들어서 걸어다니는 골목이 좁은게 조금 아쉽긴하다.

직원들도 힘들게 이리저리 움직인다.




주문한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그리고 군만두가 나왔다.

여기 떡볶이 비쥬얼이 장난이 아니다 ㅋㅋㅋ

위쪽 부분은 만두피를 튀긴것 같았다.

떡볶이랑 같이 먹으니 매우 조화로웠다,

입에서는 떡볶이 파티가 열렸고....





그 다음 김치볶음밥을 먹는데 음...?

아니 이 맛은!!!!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볶음밥 그 맛 그대로다.

마치 밖에서 사먹으면 나오지 못하는 그 맛!@@!

그 맛을 우린 사먹어버렸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정말 맛있다고, 잘만 먹더라.... 난.... 까다로운 사람인가봐...





마지막 만두!!!

그릇도 되게 소박한 느낌으로 나왔다.

그런데 여기 군만두도 집에서 지져먹던 그 느낌 그대로다.

먹어보니 매우 기름졌다.

여기서 만드는것을 보긴했는데.... 맛은 생각보다 별로다.

그냥 떡볶이가 있어 찍어먹기엔 나쁘지않았다.

다만 가격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두라.... 매우 아쉬웠다.

만두전문집이라 되어있었는데....
속은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하루일정을 마쳤다.

익산동한옥거리는 기회가 되면 다시 여자친구랑와서 못가본 가게들을 다 탐험을 해볼것이다.

왜냐면 여긴 그만한 궁금증 그리고 감동이 있기에...

이상 끝!!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