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5. 00:07




요즘 목화꽃이 유행이라던 여자친구의 말..
지금 사진에 있는 꽃들은 약 5만원정도 한다. 특히 목화는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ㅋㅋ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친구가 다발할꺼 몇개 빼놔서 만들어 왔다고 했다. 오늘 친구 졸업식이라 이렇게 여자친구를 통해서 2다발을 들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왔다. 무궁화타고 영등포에서 대전까지 가는 비용이 10400원?? 정도 들었다 왕복해서 약 2만원정도 ㅎㅎ 부산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전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직접와보니 너무나도 가까웠다. 이렇게 가까운데 친구를 몇년째 못봤는지.. 친한친구인데 ㅋㅋㅋ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싶었다. 하여간에 친구를 만나 식사를하고 여자친구랑 처음 볼링을 하러갔다.








치는 모습을 찍진 못했지만 총점을 찍어보았다.
다들 볼링 조금씩은 쳤는데... 이상하게도 점수들이 죄다 잘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생각보다 잘해서 친구들 전부 놀랐다. 그렇게 연습게임이 끝나고 두번째 게임은 볼링비 내기로 했다. 제비로 팀을 짰는데 다행이 나랑여자친구가 팀이되어 기뻣다. 나는 볼링비내기가 싫어 죽을 힘을 다해 쳤다. 결과는 우리팀승리 ㅋㅋㅋ
짧은시간이였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라 보람을 느꼈다. 돌아오는 길에 여자친구랑 같이 기차를타고 집에왔다. 여자친구랑 나는 어떻게 보면 오늘 하루 여행을 한 것이다. 이 여행에 여자친구랑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역시 여행이란 것은 혼자보다 함께 할때 더 여행답고 재밌는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생각일뿐. 이상 !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