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9. 12:00




여자친구가 설빙에 녹차 빙수생겼다고... 그렇게 먹자고 졸랐는데..

설빙에 들어가니 더 맛있는 것들이 많이 생겨있었다.

녹차빙수 먹으러 왔으니 그거 먹자하고 나의 카드를 넘긴후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갔다.

그리고 나오니 여자친구는 주문을 마치고 앉아 있었다.

녹차빙수 시켰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뭐람 딸기 티라미슈 설빙을 시켰다.

구지 먹고 싶은거 안먹고 왜 이거 시켰냐고 물으니

여자친구왈 와보니 이게 갑자기 너무 먹고싶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

;;;;;;;;;;;;;;;;;;

뭐 난 크게 상관없지만 다음에 꼭 녹차빙수먹자고 말한뒤 주문 진동벨이 울렸다.












짜잔~~~ 이렇게 딸기 티라미슈 설비이 나왔다.

이건 연유 외에 딸기 시럽도 같이 나온다.

딸기 시럽을 살짝 맛봤는데 음...~~~~~~~ This is good tasted

그런데 티라미슈를 너무 위에 무식하게 놓은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숟가락으로 퍼먹을려고하니 .아니 이게 얼어서 움직이질 않는다.

오히려 힘을 주니 딸기설빙만 박살날뿐이였다....











그래도 위에 코리안디저트 카페 설빙이라는 예쁜 문구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저 딸기도 정말 맛있긴했는데... 우린 티라미슈를 옆으로 치우고 딸기 빙슈부터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설빙은 겉 뿐만아니라 안에도 내용물이 있기때문에 구지 섞어 먹을 필요가없는데 

그래서 인지 더 맛있고, 세련미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설빙을 계속 먹다보면 전통 팥빙수가 한번씩 그리워질때가 있다.

여름되면 한번씩 봐꿔먹긴하는데 그래도 사계절 내내 맛있게 먹을 수있는 설빙이 참 좋다.


딸기 설빙을 다먹후에야 티라미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참으로 먹기 힘든 티라미슈지만, 그래도 맛있음에 만족하며 나간다.


다음에는 그냥 딸기 빙슈만 시켜야겠다.... 티라미슈 먹는데 시간도 걸리고 귀찮으니...

뭐 어차피 다음에 가면 녹차설빙을 먹겠지만 말이다.. ㅋㅋㅋ 끝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