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5. 16:22


예비군통지서가 날라왔다. 이 더운 여름 예비군훈련받는것은 정말 쉽지않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 남자라면 당연히 해야될 의무! 그런데 집 주소가 누나집으로 되어있어서 전날 누나집가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 조카들 학교나가고 누나랑 밥먹으면서 애기 나누다가 시간맞춰 예비군집합장소에 갔다.
요즘 예비군은 1분이라도 늦으면 보내주지 않기때문에 시간늦지않게 많이 이들이 빨리 와 있었다.
그렇게 6시간 훈련을 마치고 누나와 조카들과 함께 외식하러 갔다.
누나가 맛있는 가게는 많이 아는데 "오늘은 어디가서 먹노?" 물으니 누나가 곤드레밥 맛있게 하곳을 안다고 하였다. 그리고 거기 숯으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차를타고 재빠르게 갔다.
웃긴건 누나도 오랜만에 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 ㅋㅋ 그래서 길을 좀 헤매었다.
그래서 내가 "누나 가게이름이 먼데?? 내가 찾아볼께" 이러니 누나가 "잘모르겠다" 라고 하며 둘러보다가 드디어 찾았는데 알고보니 이름이 '곤드레밥집' 이였다.ㅋㅋㅋ





여기가 바로 곤드레밥집!! 간판부터 곤드레 냄새가 스멀스멀 나는듯하다.

들어가서 메뉴를 보는데 세트메뉴 1인당 하나씩시키면 곤드레밥 무한리필이라는 말에 셋트 4인분을 시켰다.
여긴 세트메뉴에 쇠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숯으로 고기를 구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쌔다.
2인세트 가격이 5만3천원?? 정도니 4명이면 10만원 ㅎㄷ ㄷ ㄷ
곤드레밥 단품은 9천원 정도로 기억을 하고있다.
고기 먹고싶지않다면 그냥 나물시켜먹으면 되지않을까... 하여간에 시키고 반찬이 나왔다.





반찬은 특별한것은 없다. 그냥 무난하게 나오고 오른쪽에 보면 간장이랑 된장이 있는데 그것이 곤드레밥 양념장이다.





이것이 바로 곤드레밥!!!!!!​ 양은 밥한공기 ?? 정도 되는듯하다. 곤드레는 잘익혔는데 한입먹는데 살살 녹는다.

난 간장보다 된장양념이 끌려 넣고 같이 나온 된장국 국물을 넣어 싹싹비볐다.

우와.... 정말 맛이 기가 막히다 . 그리고 고기가 나왔다

 

 

 

빨리 익을 수 있게 고기가 얇게 나왔다. 그렇다고 샤브샤브정도의 얇기는 아니다.

그리고 진짜 숯불과 석쇠가 등장했다.

재빨리 고기를 넣어 익히기 시작했다.

 

 

 

 

정말 맛있게 익혀진 고기!!!! 한입먹으니 사르르녹는다. 그런데 불고기양념이?? 약간되어있는듯 했다.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니 침샘폭팔!! 그리고 곤드레밥도 함께먹으니 금상첨화!! 정말 맛있는데 진짜 맛있는데 비싸다는게 약간 흠인듯..싶다.

그래도 가족끼리 거하게 돈을쓰고, 한식차림으로 건강식을 먹고싶다면 곤드레집! 어떤가?

너무 오랜만에 곤드레밥을 먹으니 쑥쑥 넘어간다. 지칠지 모르는 나의 숟가락과 젓가락들......

애들아 그만하자... 돈 많이 나온다... 내 손모가지들아...... 그렇게 배불리먹고, 기분좋게 마친 예비군~!

 

비싼거 얻어먹었으니 다음엔 내가 사야겠지??? ㅎㅎㅎ ㅜㅜ 

여기 가고싶은분들은 밑에 지도를 확인해주세요 그럼 이상 끝!!!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