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8. 15:04


여자친구가 최근 두달정도 백수상태로 지내고있었다. 다른 여러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일을했지만 사람들과의 트러블?? 텃세가 너무 심해서 오래 일을 하지못하고 그만뒀다. 그러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전에 일했던 회사보다 좋고 연봉도 쌘곳으로 가긴했는데 두달정도의 공백기에 돈이 없어 허덕이고 있었다. 그래서 데이트 비용도 거의 내가 내고 지내고 있는 마당에 도중에 그만뒀던 여러 회사에서 드디어 일한 돈이 들어 왔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여자친구 돈받은 기념이자 직장좋은곳을 가게된 보람으로 한턱?? 내기로했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서울대입구 타이펑가게 김치볶음밥을 무지 좋아한다. 우린 당장 타이펑이라는 중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새로운 매뉴를 먹고싶다고 하길래 찾다보니 훈연베이컨볶음이있었다. 사진엔 밥이 빨갛게 되어있어서 김치가들어 있는줄 알고 ​베이컨 볶음이랑 나는 짜장밥 그리고 처음 맛 보는 새우춘권을 시켰다.

가격은 베이컨볶음 9000원 짜장밥 6000원
마지막 새우춘권 9000원이다.





짜장밥이나왔다. 메뉴판엔 짜장밥사진에 그냥 짜장과 밥만있었는데 실제로 시켜보니 퀄리티가 좋았다. 밥위에 계란도 있고 짜장도 야채듬뿍해서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가격대 치고 굉장이 괜찮아 보였다.





이 윤기흐르는 짜장을 보라.... 침이 줄줄 세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훈연베이컨볶음!! 실제로보니 베이컨과 여러야채들 그리고 노두유로 색을 낸 볶음밥이였다. 안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김치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1차 실망을 하고 한입먹고 싱겁고 맛이 떨어짐에 2차 실망 짜장밥보다 맛없고, 가격도 비싸서 3차실망까지 해버렸다.

나도 한입먹는데 확실히 싱거운 느낌이 강하고 짜장밥보다 맛도 떨어진것 같았다.





그렇게 실망만하는 중에 새우춘권이 나왔다.
우와우 ~!! 정말 빛깔이 장난아닌 새우춘권!!! 한입먹으니 헐... 이럴수가 기가막히게 맛있다. 고소하면서 불맛도 살짝나면서?? 안에 새우맛과 적당한간 그리고 소스의 궁합까지'. !!! 정말 맛있었다.
여자친구도 한입먹고 오우~'! 소리로 이 춘권의 평을 마쳐버렸다.
보통 춘권피를 사서 하는곳이 많은데 이쪽은 만두가게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접만드는 맛이 났다. 그래서인지 확실이 맛이 매우 좋았다.


그렇게 새로운음식을 도전한 우리커플은 3가지 메뉴중 2가진 성공했으니 만족감을 가지고 음식점을 떠났다.
타이펑 메뉴중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이 분명 있으니 이 글 보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짜장밥은 보통이지만 괜찮다는 생각이드는 맛이고 새우춘권은 확실히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임을 틀림없다.
이상 끝!!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