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 17:00


휴무날... 또 다시 외롭게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기위해 집을 나섰다.

그래도 쉬는날 혼자 외식해야 제맛이라는 생각에 나가긴했는데...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였다.

그러다 늘 자주이용하는 카톡플러스친구를 통해 KFC 신메뉴 오코치킨을 먹으러 갔다.













카톡으로 받은 쿠폰으로 40프로나 할인해서 ㅋㅋㅋ 6100원으로 세트를 사먹게 되었다.

그런데 6100원이면 맥도날드나 롯데이라 점심 세트사먹어도 될텐데... 말이다....

젠장.... 이미들어왔으니 메뉴를 한번 보았다.











KFC는 에그타르트가 진짜 맛있긴한데... 돈이 쪼달리니 그냥 그대로 세트를 먹기로 마음먹고 쿠폰을 제시해서 구입을 했다.

KFC는 좋은점이 음료수를 내 마음대로 마실 수 있고 또 리필도 내마음대로 된다는 사실... ㅋㅋㅋㅋ











그런데 2016년 11월 1일부터 1회만 리필된다는 문구가 보인다.

ㅋㅋㅋ 자연스레 두번가기로 마음먹기로 했다. 그리고 음식이 나왔다.









버거랑 음료는 그저그렇게 나왔지만  오코노미 치킨은 종이박스에다 칼과 나이프까지 ㅋㅋ 

제법 있어보이게 나왔다. 









저 살아있는 가쓰오부시가 나의 침샘을 자극했다.

치킨도 방금나왔는지 후끈후끈했다. 일본의 오꼬노미야끼를 재미있게 풀어 놓은 것 같아서 재밌는 발상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얼른 한입크기로 잘라보았다.








잘랐을때는 잘 몰랐는데... 먹다보니

볶은 양파도있고, 볶은 버섯에다 베이컨까지 토핑이 되어있었다.

맛은 먼가 쌔하고 달콤한 맛이라고 해야할까??? 소스간이 약했다.

하지만 치킨자체에 간이 좀 있어서 싱겁다고 느껴지진않았지만... 워낙 전 소스성애자라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버거!









이것도 먹고 오코노미 치킨을 먹으니 이상했다 ㅋㅋㅋㅋㅋ

보통은 감자튀김을 먹는데 튀김대신 치킨이니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조합이지 먹으면서도 잘 모르겠더라 ㅋㅋㅋ

그래도 가격면으로는 이득이니 나쁘진 않았다. 

그러나 이 세트 구성은 절대 추천 하진 못한다. 차리리 일반버거 세트를 추천한다.

오코노미치킨을 먹고 싶으면 오코노미치킨세트를 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오코노미야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좋아할것 같은 맛은 아니라 생각한다.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싶어서 먹는거라면 비추 !


이렇게 혼자서 혼밥을 하며 여유를 즐기고있었다.

그러다 문든 갑자기 외로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인갑다 ㅋ

혼밥족 화이팅 ~ ! 이상




Posted by 롭다로워
2017. 2. 1. 15:31








휴일에 카페를 방문했다.
저번 생일날 받은 선물로 커피를 받았기 때문이데... 유효기간이 15일 남았다길래... ㅋㅋㅋ 사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마시기로 했다.
모처럼 여유를 가지며 마실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았다.
마시면서 몽니의 일기라는 노래를 들으며 여러 생각을 했다.

지금 내가 하고있는게 맞는지
혹시 후회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정말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난 지금 행복한지
지금 생활에 감사한지
정말로 열심히 살고있는지
아직도 열정이 있는지

그런데 이런 고민들은 늘 선택의 기로에서 우릴 괴롭히는 것들이다.
어떤 선택이든 성인된 내가 책임져야하고, 내가 짊어져야할 일들인데... 왜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지... 왜 자꾸 어린애 처럼 돌아가고싶은 날들이 많은지 서울상경하며 더 느껴졌다.
어릴적 어른들은 되게 멋져보였고, 강해보였데... 어른이 되고 어른들이 절대 강하지않다는것을 알게되었을땐 울쩍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책임져야하는것이 어른인것을 알기에 오늘 이 커피를 마시며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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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1. 31. 17:00

 

저번에 부산에 친구가 올라왔었습니다.

왜 올라 왔냐고 물으니 친구왈 " 아이오아이 마지막콘서트 볼려고"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1월 말이면 계약이 끝난다는 소리가 있긴 있던데 그게 사실이긴 한것 같습니다.

저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ㅋㅋㅋ  (죄송) 그래도 아이오아이 그룹은 알고는 있었죠.

머 픽미라는 곡도 있었고, 그리고 같은곳에서라는 제가 좋아한 노래를 부른 걸 그룹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여간에 친구가 콘서트 끝나고 다음날 제가 휴무인 날이 되어 같이 국민닭발집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맛집이라고,,, 어디냐고 물으니 경기도 광주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헐,...(난감)

인터넷으로 국민닭발치니 여러군데가 나온걸 보니 프랜차이즈라는걸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곳 가면 안되나?" 물으니 친구왈"경기 광주 국민닭발에 아이오아이 유정이 삼촌내 가게라고.. 꼭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워낙팬이고 또 오랜만에 만난지라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닭발집이 오후 5시부터 오픈이더군요. 하필 저희집에서 2시간이...... 걸리니/..... ㅠㅠ 쉬는 날 다 날려보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버스를 갈아타고, 또 갈아타서 드디어 도착!!!!!!

 

 

 

 

 

 

 

친구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진위 간판 오른쪽에 보면 광줒점이라고 적혀있을겁니다.

휴,.... 그리고 들어가보니....

 

 

 

 

 

 

 

 

유정이가 사진으로 있더라고요,.... ㅋㅋ 정말 이쁘고 제 스타일인 얼굴상이더군요.

(사실 남자라면 예쁘면 다 좋음 ㅋㅋㅋㅋ)

그리고 유정이가 직접 낙서한 쟁반과 싸인한 포스터, 그리고 아이오아이가 싸인한 포스터도 있었습니다.

(사진 외에도 여러사진들이 많았으니 궁금하시거나 팬이면 한번 가보시길...)

이런곳은 저도 처음 와본지라.. 신기하긴 하더군요. 친구가 얼마나 대놓고 사진을 찍던지... ㅋㅋㅋ 약간 팔리긴 했지만

그래도 고향친구랑 같이 있는 것이 좋기만 했습니다.

 

 

 

 

 

 

주문전에 기본 반찬이랑 국을 세팅해줍니다.

 

 

 

 

 

 

저는 닭발을 못먹는지라... 닭발편육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너무 배가고파 날치알 주먹밥을 추가시켰습니다.

 

 

 

 

 

 

 

주먹밥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더군요....

정확히 위 사진처럼 나왔습니다.

힘들게 왔는데 다시 힘들게 비닐장갑끼고 만들었습니다.

 

 

 

 

 

 

 

주먹밥 모양이 ㅋㅋㅋ 저의 피로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짠!!  닭발편육이 나왔습니다.

정말 닭발로 만든 느낌이 들더군요. 궁금해서 냄새도 맡아보니 매콤한 냄새가 났습니다.

 

 

 

 

 

 

이렇게 주먹밥과 닭발편육을 함께 얄금얄금먹는데 편육 맛은 매콤하며 약간 숯불향????이 조금 나는 것 같더라고요.

주먹밥 맛은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편육을 절인무와 겨자소스와 같이 먹으니 음~~ 맛이 베리 Good Good

하지만 오똘오똘한 식감을 제가 그닦 좋아하진 않는 터라.... 손이 잘 가진 않았습니다. 

배고프니 미친듯이 먹긴먹었죠... ㅋㅋㅋ 친구는 기념으로 숯불닭발을 포장해서 가고싶다고.... ㅋㅋㅋㅋ 자기도 멀어서 더이상 못오겠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닭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따뜻한 우동국물도 나오고, 닭발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메뉴가 깔끔하니 여자분들이 좋아할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우린 다시 머나먼길을 되돌아 집으로 2시간을 걸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상!!

 

 

 

 

 

 

 

Posted by 롭다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