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가기 위해서 공군회관을 지나야하는데 저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면서 7년전 군생활들이 회상되었다. 해군에 입대한 나는 훈련시절 그 분위기와 생활들이 적응이 잘 되지않아 3주간?? 변을 누지못했다. 그리고 훈련받는 동안 구보(달리기)는 정말이지 싫었다. 화생방은 난생 처음겪어본 것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였다. 그리고 천안함피격사건이 터지고 우린 긴장 속에서훈련을 마쳤다. 해군인 나는 배에 타게되었는데 배의 생활은 처음본 나는 정말이지 신기했다. 출항부터 화장실, 매점, 식당, 소소한 복지시설등등이 매사에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발령이나 육상에서의 군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렇게 2개월후 연평도포격 사건이 일어났다. 정말 끔찍했고 "왜 내가 군인이였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가... 내가 군인일때 전쟁이 터질것인가..." 라는 생각들이 가득했다. 다행이 나의 우려는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제대할 수있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문제가 많은 상황이고,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생태이다. 이러한 속에서도 우리의 공군, 육군 그리고 해군이 있기에 이 추운 겨울날 우리나라는 안전하고, 우리의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나 또한 군생활 힘들었지만 그 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 한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수고해 주신 군인분들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