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움 PIUM [꽃을 피우다]

휴가갔다오고 일할려니 마음이 심란하다.
오랜만에 고향갔다오니 더 그런느낌이 드는 것일까?? 모든것이 지치고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않는다.
일에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요즘 도통 재미요소를 찾을 수가 없다. 그저 짜증만 난다. 짜증만...
왜 사람은 일을해야 꼭 먹고 살 수 있는 것일까...
아니 돈많은 부자집도련님은 안그래도 되겠지...
물려받을 회사도 있을것이고.. 놀아도 돈이 많아 다른 사람들과 달리 노는 급이 다를 것이고.. 집에서 뒹굴거려도 돈 걱정없고...
물론 나도 돈 걱정은 크게 없지만.... 쉴려고 생각하니 미래와 돈이 보이지않으니... 휴가갔다 온 뒤로 마음이 더 찹찹해진것 같다. 아무래도 한달정도 난 쉬어야 할것 같다.
마음 정리다 필요하고 교회다니고 기도하며 재충전읗 가져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계속 든다.
그런저런 생각들이 내머리속에 맴도니 오늘도 일 할 맛이 나지 않는다.
밥도 먹질않아 배고프지만, 그 욕구보다 쉬고싶다는 생각이 무척 커지는 요즘....요즘.....​

​집가는길 너무 출출해서 근처 편의점을 들렸다.
배가고플땐 짭짤하고 담백한 과자가 땡기는데
포카칩을 사먹을 보다가 못보던?? 맛이 눈에 띄였다. 그것은 바로 불닭맛!! 평소에 불닭을 싫어하는 터라 거부감으 있지만, 과자로 나오니 큰 거리감은 느껴지지않아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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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짜 불닭처럼 매울까?? 먹어보니...
첫 맛에 깜짝 놀랐다. 먹고 두세번 씹으니깐 매운맛이 확 올라왔다.
놀래서 잠깐 머뭇거리다가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다먹고나니 드는 생각이.. 매운것은 맞는데 역시나 불닭정도는 아니였다. 다만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제품이 현재 없을듯 싶다.

너무 맵지는 않지만, 먹고나면 은은한 매운맛으 계속맴도는게 특징이다.
매운맛매니아면 무조건 먹어보세요 ㅋㅋ
이상입니다

​대전보다 위에 사는 친구가 서울 싸이콘서트보러왔다고 연락왔다.
그리고 친구 마중나갔는데 콘서트장에서 나오는 사람이 무지막자하게 나왔다. 그 사이에 끼여있는 친구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수준..
그래도 열심히 10분넘게 통화하면서 찾았는데 물에 흠뻑졌어 있었다. 들어보니 싸이분이 콘서트중에 물을 관객들에게 뿌렸다던데... 정말 재밌게 열정적이게 하신것 같다. 나도 아직 한번도 안가봤지만 친구가 "싸이콘서트는 가격으로 매길 수 없다" 고 할정도로 갔다오면 에너지 넘치고 스트레스풀리고 그렇단다.. 다음에 여자친구랑 꼭 가야겠다.
하여간에 내 자취방에서 자려다가 에어컨없고 습기많은 방이라 서울역근처 실로암찜질방에서 자기로 했다.
내가 가본 서울찜질방중에선 여기가 최고라고 할 수있울 정도로 시설들이 좋은데 ㅋㅋㅋ 그래서 그곳을 소개하려 사진을 대략 몇장정도 찍어보았다.

찜질방에 매니큐어실이 있다. ㅋㅋ 정말 특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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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식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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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애기들 전용 놀이방이다. 아이가진 부모님들은 꾀나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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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앉아서 발찜질 하는 곳!! 옆에 텔레비젼이 있기때문에 심심하지도 않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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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인데 엘레베이터가 있다.
머 부산에도 없는건 아니지만 이건 정말 좋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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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별로 어떤 시설이 있는지 설명되어있는 표지판이 각층마다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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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도 무료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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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이 있는데 저번에 갔을땐 노래하기 싫을 정도로 있었지만 이번엔 오히려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깔끔하게 해놓았다.
문도 이중문이라 소리가 안새지 않을까 싶다.

가격은 비싸자 하지만 찜질방에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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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 게임장, 탁구장도 있다. 이정도 시설은 보통 찜질방에서 보기어렵다.
어느정도 큰지 짐작이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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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아마도 24시간 인듯 싶었다. 확실하진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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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실도 여긴 층별로 하나씩 다있어서 흡연자한테도 정말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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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최대장점이 휴대폰 보관대가 따로 있다. 이곳 문하나하나마다 콘센트가 있다.
즉 충전하면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 이런 곳은 여기가 찜질방중 여기가 유일하게 있는게 아닐까 싶다. 진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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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층!! 1인 침실이 있다. 여기서 잠자면 꿀잠잔다.


친구랑 그렇게 하루 자고 일어나 기분좋게 목욕을 했다.
이것이 찜질방에 장점인듯 싶었지만 내가 출근하는 날이라... 또 아쉽게 헤어졌다.

좋은 곳에서는 오래 있기는 힘든갑다.. ㅠ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