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7. 23:41

농부들은 너만 오길 기다리고
어부들은 때만 오길 기다리고

정류장엔 버스오길 기다리고
늦은밤엔 택시오길 기다리고

근무중엔 퇴근때를 기다리고
학생들은 마지막종소리 기다리는데
지금 난 너만 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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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7. 13. 23:52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옷때문에 머라한다고 여성스러운 옷좀 사달라고했다.
나 쉬는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여자친구 옷시러 밖을 나갔다.
무더운내내 힘들었지만 몇벌의 옷을 사는데 성공적이였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선물을 주기로 결정 ㅋㅋ
저번에 맥도날드의 자두음료가 새로나온것이 생각이나서 바로 앞에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다행히 아직 시즌이라 팔고있었다.
가격은 1500원부터!!
난 너무 목마르고 더워 제일큰 라지로 구입햇다.
가격은 3500원






정말 더웠지만, 이 한모금으로 어느정도 해결 할 수있었다.
자두칠러라는데 맛은 자두맛 ㅋㅋㅋㅋ
보통 자두는 새콤하면서 달달한데 자두가많이 안들어갔는지 달달하면서 약하게 자두맛이났다.






거의 다 먹을때쯤 자두가 조금씩 느껴졌다.
확실히 자두는 있었다.
그렇게 먹고가는데 앞에 쥬씨가게가 있었다.
참고로 쥬씨 오렌지 엑스라지가 2800원...
좋은 자두경험 했다 생각하고 오늘도 이렇게 보낸다~

Posted by 롭다로워
2017. 7. 8. 19:34

​신도림에서 오랜친구랑 만남을 가졌다.
서로 너무 바빠서 얼굴을 차마 보기힘든데 이렇게라도 보니 기뻤다.
신도림카페에서 사업관련된 애기를 하려고하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마땅히 앉을곳이 없었다.
투썸플레이스, 카페빈 그리고 스타버스등 전좌석이 풀로 차있었다.
그래서 현대백화점 안 좌석에서 아무거나 사서 애기나 하자하는데 앞에 허유산이보였다.
듣기로는 허유산이 홍콩에서 망고빙수??? 망고젤리?? 맛좋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나도 듣기만듣고 직접본것은 처음이라.. 맛이 굉장히 궁금했다.
그래서 친구한테 허유산에 대한 설명을 하고 먹기로 결정..!
그런데 여기마저 자리가 없었다. 그러다 마침 나가는 팀을 보고 자리를 바로 차지하며 친구를 기다렸다.

우리는 망고츄이볼을 먹기로 하고 주문했다.







신도림 현대백화점안에 있다.
두명에서 장사를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 꾀나 잘팔리고있었다.
아무래도 유명세를 탄듯했다.






메뉴판인데 다른것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가격대는 비싼편이지만, 빙수랑 비교하면 별반차이가 없다고 보면 될것같다.





드디어 나온 망고츄이볼!!!
처음에 나왔던 츄이볼이 친구가 쏫아서... 다시 구입해야하나 했는데 친절하게도 직원이 다시 해드리겠다고... 그래서 10분 기다려 한개더 받았다.
친절에 정말 감동...
그리고 이제 맛에 감동받을차례!!
한입먹는데 와우..!! 망고도 망고나름대로 정말 맛있는데... 국물이랑 알갱이 떡이 정말 일품이였다.
국물이 망고찐한맛?? 망고를 통째로 갈은 맛???? 먹으면서 망고를 퍼먹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스크림도 망고맛있데 배가된듯한 기분??
한입두입먹으면서 왜 홍콩에서 유명한지 알것같았다.

덥고 빙수먹고싶은날 홍콩에서 날라온 허유산에 망고를 먹는 것은 현명한 선택!!
허유산 강력 추천한다.!

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30. 23:28

너가 올때 자연은 살아나도

너가 올때 회사 일은 많아진다

많은 업무 하기위해 휴무까지 반납하며

미친듯이 일을 하고 쉬는 하루 눈치본다

쉬는날도 머리속엔 온통 회사걱정

그렇게 일을하고 받는 돈은 동일 월급

월급이 들어오자 알림문자 수두둑뚝

아이스크림 한개 물고 여름가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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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29. 23:38

​일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까지 갔다.
그리고 집근처 정류장에서 내려 걷던중, 수제탕수육을 파는 푸드트럭? 을 보았다.
마침 야식이땡기는 참이였는데 잘됬다 싶어서 5000원치 구입흐 포장해갔다.

가격은 3000원부터 시작임







집도착하자마자 탕수육을 풀기 시작했다.
수제탕수육을 파는 푸드트럭은 처음이라 맛이 궁금했다.






짜잔~
5000원정도면 양을 많이 줄주 알았는데 중국집이랑 별반 차이없이 주는것 같았다.
이게 5000원이면 기본값 3000원짜리는 얼마나 양이 작을지.....
그래서 스파게티라면을 두개 끓여 같이 먹기로 결정!!






스파게티와 함께 찍는 샷!!
탕수육을 드디어 먹어보는데..!!
음음 고기는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그런데 포장해서 그런지 튀김옷이 조금 눅눅했다.
소스는 오이랑 야채를 넣고 얼마나 오래끓였는지... 오이맛이 심하게 났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지만 너무 오리지널같은 느낌이라 다음에 사먹기엔 많이 부족한듯 싶었다.






그래도 스파게티랑 먹으면서 매우 행복한 밤을 보낸 나로서는 만족한다.
난 탕수육을 좋아해서 다음에도 사먹을듯하지만 어찌됬든 서울대입구 근처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봐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1번출구 오메가 pc근처니 저녁시간에 가보시길..
이상!


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27. 09:10

아침에 일어나 여자친구가 준 미션을 완료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니 심리적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가게들이 참 많았다.

그 가게들중에 저번에 꼭 사먹어보겠다던 빵집선택하였다.

가게이름이 브레드몽드!





서울대입구역에서 봉천시장?? 쪽으로가면 있다.
기쁜 마음으로 입장!





이름아침이라 그런지 많은 빵이 있진않았다.
주방쪽은 분주해 보였고, 빵은 천천히 나오고 있었다.




이 빵음 애플파이! 맛있게 구워져있다.
한입 베어먹으면 안이 사과가 쭈르르륵~ 냠냠
맛있겠지만, 다음기회로 패스!





크림치즈빵, 발사믹머쉬룸빵?? 고구마타르트, 호두타르트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정말 사먹고 싶은 빵들이 많았지만, 시간도, 돈도 오늘 여유가 되지않아 딱 3개만 구입했다.





이 빵 가격들은 합쳐서 7500원정도????
생각보다 빵들은 싼편은 아니였다.
소보로도 일반집보다 500원 비싼 1500원 이였다.
그래도 맛이중요하니 얼른 하나씩 뜯어보았다.





왼쪽은 발사믹머쉬룸빵, 오른쪽은 생크림단팥빵??
아침에 하도 움직였더니 배가 고파 쓰러질 지경!!!







어른 한입 배어먹어보았다.
우걱우걱
우걱우걱
음....
!!
피자빵처럼 새콤달콤할줄 알았던 발사믹머쉬룸이 새콤하면서 담백했다.
어른입맛이라고 해야할까?? 애들은 싫어할것 같은 그맛!!!!
잘볶은 양파와 버섯에 발사믹을 넣고 간을 한것 같았다.
거북함도 크게 없어서 엄치척!





생크림단팥빵?? 을 한입먹는데..
단팥은 안보이고 커스터드크림같은게 안에 푸짐하게 있었다. 그것도 아주.... 먹으면서 흘러내릴까 걱정이 될정도였다.
이건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맛은 담백, 달콤한 맛이였다.

여자들이 진짜 좋아할것같은 그맛!! 남자들이면 대부분 알듯싶다.






그리고 이건 고구마타르트!! 마지막빵이다.
한입베어먹는데 음... 이게 제일 무난한 맛이였던것 같았다.
고구마범벅,? 무스에 일반타르트맛??
가격이 싼편은 아니였는데... 음...

그래도 브레드몽드 빵집은 기존 빵집들보단 쌔련되고 좋은 빵집 같았다. 먹어보는것을 추천!!
​끝

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25. 19:20

ㅂ​
직장생활하면서 학교를 병행하고 있는데 오늘 드디어 기말고가사 끝났다!!!!
짧은 시험기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는데 이제 속이 확 풀린것같다.

그런데 너무 벼락치기를해서 아무래도 시험점수는 좋치 못할것 같다...

집에가는 길에 배가고파 근처 편의점에서 오랜만에 쫄병스낵을 샀다.

옛날 처음 쫄병스낵이 나왔을때 한 인기했는데...이제 거의 퇴물이 된듯했다.
그래도 난 너편인다...

지금까지 여러가지맛이 나왔는데 여기 편의점에는 매운맛이 전부였다. 난 짜장맛을 좋아하는데... 흠아...

그래도 출출할때 먹으면 좋은 스낵이 바로 쫄병스낵이기에 질러버렸다!!






바로 요놈이다.
매콤한맛이 제일 처음나왔던 맛이라고 기억하고있다.
옛날에 저정도 크기에 400원?? 500원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두배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흐규흐규ㅠ





지금시대는 웰빙아니겠는가?
그래서 열량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470칼로리!!
밥 한공기보다 많았다.






한입먹으니 옛생각이 났다.
어렸을때 철부지였을때 마냥 맛있다고 한주먹씩넣고 먹던 그때가 왠지모르게 그리웠다.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순수성만큼은 그때로 돌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ㅎㅎㅎ

생각을하다보니 어느새 쫄병스낵은 어디로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역시 출출할땐 쑥쑥넘어가는 쫄병스낵이 짱좋아!ㅎ

오늘 비도오고~ 시험도 끝났고~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니 옛생각이 절로 난다.
비오는날 모두 소싯적 과자를 구입해 추억속으로 잠기는것은 어떤지???
가끔은 이런것도 정신적으로 좋을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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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22. 22:55

회사일이 많아 힘든 요즘
여유시간을 찾기란 참으로 힘들다.
월급도 쥐꼬리많하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있다는것에 참으로 감사했다.
하지만 지금 수동적, 기계적으로 일을하고 있는것 같아 내 삶을 잃어버린것 같기도... 하다.
이 삶을 사는 가운데 어느날 문득 이런생각이들었다.
내가 소중하다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잘 아는 사람들, 친한사람들, 친구, 가족등이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난다면 난 어떤 기분일까??
나를 아는 사람이 단한명도 없는 세상!
그땐 나 혼자 살아가는 이 세상이 정말 행복할까??의미가 있을까??
행복도, 재미도, 만나서 추억거리 애기할 친구들도 없는 그 세상은 정말 아름답게 보일련지??

내가 90세가 될때까지 살아있다면 그런일이 정말 있을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문유라는 웹툰이 이 생각과 비슷한면이 굉장히 많다.
다만 문유는 인류가 사라진 입장인것인데...
그것도 결국 내 생각과 전혀 다를것 같진않았다.
결국 나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

정말 우울할것같다. 죽고싶을것 같다. 맨날 눈물만 날것 같다. 혼자말을 자주 할것 같고, 혼자서 때를 쓸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날 받아주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시려온다.

지금 별 필요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생각에는 인생의 아주 큰 교훈이 숨겨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답은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만약 그때 그 상황에 나에게 남는것 단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나의 인생은 성공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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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17. 23:53

​여자친구 회사일 때문에 같은 휴무인날 삼성코엑스에 갔다.
서울에 있으면서 코엑스는 사실 처음이다.
부산 벡스코랑 비슷하다고 많이 듣긴들었는데 그래도 한번도 안가봐서 그런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우리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삼성역에 도착! 그리고 코엑스 방향으로 올라갔다.




위 사진이 올라와서 처음 찍은 코엑스 사진이다.
매우 깔금한 느낌이라 부산 벡스코와는 약간 상반된 느낌이다.






이렇게 카페나 맥도날드가 자연스럽게 있는걸 볼 수있다.
기존 맥드날드 컨셉의 간판분위기랑은 다른것 같다.





화단 꽃사진

 




아무래도 별다방도서관이라는 곳이 새로 생겼나보다.
별다방식당은 들어본것 같은데 별다방도서관이라... 궁금증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어떤 컨셉일지 도서관에서 음식도 파는지 ..ㅋㅋ 말이다.





안에는 여러가게들이 있었다,
옷가게부터 시작해서 화장품, 꽃집, 카페등등






이날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8세컨즈에서 오픈기념이벤트였나??
이날 하루 갤럭시s8을 넣어진 도어락을 푼면 진짜 준다고 했다.
사람이란 존재는 공짜라면 욕심이 절로 쏫아난다.

그래서 계속도전 할려다가 코엑스에 온 목적을 상실할까봐 하지않고,

그래도 기념삼아 딱 한번만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비밀번호는 4개 끝 숫자는 2라고 해서 여자친구 번호찍고 마지막 2를 찍는데!!!


결과는 실패!
아쉽지만 일을 위해 잠시 패쓰하는것으로... ㅠ






이곳이 바로 별다방도서관!!
규모가 꽤나 커보인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런 오픈형 도서관은 처음본것 같다.
왠지모를 신기방기 ㅎㅎ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책을읽고 있는 사람들






가다가 꽃이 너무 이뻐서 한컷 두컷 찍어봤다.
조화랑 생화 두개다 팔았는데 둘다 정말 이쁘게 꾸려져있었다.






ㅋㅋ 코엑스에서 웨딩박람회를 하길래 여자친구랑 같이 들어가봤다. 

그런데 결혼날짜를 적어야 입장이 가능하길래.. ㅋㅋ 우리끼리 눈을 마주보며 임의로 몰래적었다.

박람회를 둘러보니 결혼할때 필요한 스튜디오 그리고 웨딩옷 등등의 업체들이 가격할인해주고 또 알려주면서 자기네 이익챙기는 그런 곳이였다.
웨딩사진첩도 있길래 예쁜것은 찍어 올려보았다.






신혼여행에대해서도 결혼예물에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할인?? 해주니 실제 곧 결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듯 싶었다.






코엑스를 나오니 이런 잔디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
분명 들어간곳은 여기가 아닌데 나오니 갑자기 잔디가...
우리는 길을 잃은듯 싶지만, 지금은 스마트한 시대가 아닌가!
스마트시대에 길잃는것 사치!!
그렇게 길을 찾으면 한참을 또 한참을 우리는 걸었다.





걷다보니 이렇게 예쁜가게가??
여자친구가 "오빠랑 되게 잘 어울릴것 같다"며 사진찍어준다고 ㅋㅋㅋ 그래서 서서 사진을 찍혀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어색한 나의 모습
휴일날 코엑스 한번쯤 가보는것도 나쁘지않는것 같다.
물론 우린 회사일때문이라는 전제가 있지만, 코엑스 가보면 여러 행사들이 많이 하기때문에 볼거리도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있을 수 있으니 기분좋게 추천한다!!




Posted by 롭다로워
2017. 6. 15. 11:49

서울대 입구에 살아가면서 샤로수길(먹자골목)을 가본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분명 내가 간 그곳엔 여러 음식점들이 많았기 때문에 확신을 했었는데... 

우연치않게 여자친구랑 서울대입구 구청에서 밥먹기로 해서 돌아다니다가 육첩반상>?? 가게 있는쪽으로

쭉 둘러보기로 했다. 그렇게 쭉쭉 들어가는데     어라????

값싸고 샤로수길에 있다던 음식점이 한개가 보이는 것이다.  혹시나... 여기가 진짜 샤로수길은 아니겠지... 했는데

그 설마가 진짜였다. 내가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샤로수길에 있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다른데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고 사람도 많다고 하며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다고 들었었다.


이 길목일 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생각을 가지고 샤로수길 탐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배가 고팠으므로.. 3군대 가게를 골라 바로 갈 수 있는 곳을 택하기로 했다.


후보 1 씨앗 양식 가게 

후보 2 카레집???? 

후보 3 방콕야시장


이렇게 3개의 후보로 축소 됬다. 

처음에 방콕야시장가게 분위기가 좋아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기가 그 맛있다던 집이구나" 라는 소리를 계속 하길래.. 나도 모르게 이끌렸는데 문제는 대기 줄이 많아서 바로 먹기엔 시간이 꾀나 걸려보였다.

그래고 카레집은 가격이 저렴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 좋아 보였는데... 아쉽게도 여기 또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마지막 씨앗양식집은 사람들이 없어 보였으나 가격은 착하고 기존 양식당에서 잘 팔지않는 라자냐를 팔기래 여자친구가 궁금하고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얼른 들어갔다.   ​





가게 들어가기전에 음식사진과 메뉴판이 친절하게 오픈되어있다.

난 항상 가게들어가기전엔 음식과 가격을 꼭 보고싶어하는 1인인데 여기 그런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들어가니 분위기도 나쁘징 낳았다. 아니 정성들여 꾸며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테이블 갯수는 많이 있진않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기분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게였다.






우리가 주문을하면 홀에서 저기를 통해 애기를하고 음식을 받는것 같아보였다.

요리사가 보인것 같기도하면서도 안보이는 구간이다.






여기는 위에사진 반대편! 처음에 들어가면 이 사진처럼 눈에 가게가 보일 것이다.

분위기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






여자친구가 플로리스트라 꽃을 엄청 좋아하는데 꽃에 가까운 테이블에 앉고싶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꽃과 아주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음식먹기로 했다.

참고로 저 꽃은 조화다. 그런데 예쁘게 잘 꾸민것 같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 몇개 안되는 테이블중에 제일 이쁘긴 한것 같았다.


 



테이블유리에 빛친 꽃 정말 이쁘지않나???

나태주 시인의 시가 떠오른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음식시키기전 이렇게 물이 나온다.

그런데 그냥 평범한 물은 아니였다. 

좀 독특한 향이 났는데.. 요리사인 나도 잘 모르겠다.

물어보기 조금 그래서 여자친구랑 그냥 마시기로... ㅋ







위 사진이 기본 음식 메뉴판이다. 밑에 사진보면 세트메뉴도 있다.

우린 세트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않아서 여자친구가 못 먹어본 라자냐랑 매콤한 얼큰뚝배기파스타+치킨밥을 시켰다.

그런데 좀 특이하지않나?? 얼큰 뚝배기파스타에 치킨밥이라... 조합이 머리속에서 잘 안떠오른다. ㅋㅋ

일단 먹어봐야겠다.






음료 모히또를 시키려고하는데 캔음료라고 말씀하시길래... 바로 패쓰 하기로 했다.

모히또 같은 경우는 직접 만들어도 될것 같은데... 왜 구지 캔으로 하는지... 직접했다면 우린 분명 사먹었을 것이다.

가격이 3천원을 했더라도 말이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진짜 치킨밥이랑 같이 나온 얼큰뚝배기파스타!!





사진찍고 국물을 한번 맛보았다.

음.... ???!!!!  토마토소스 맛이나면서 살짝 매콤했다.

그래서 스파게티랑 같이 여러번 먹으니 간이 아주 잘배어있고, 살짝 매콤했던 맛이 점점 매워졌다.





이것이 치킨밥!!! 정말 치킨과 밥이다.

토마토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봤다.

맛이 아주 기가막히다......

잘구워진 치킨과 간이 잘된 토마토소스의 매콤함.... 정말 환상적이다....

여자친구도 정말 맛있다고 미친듯이 먹는 걸 보니 .. 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것은 라자냐!!

라자냐가 무엇이냐면 파스타종류중 한 종류인데 우리 칼국수를 아주 넓게 핀 면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미트소스, 화이트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이 바로 이것!!

선호도가 높지않아 일반레스토랑에서 잘 팔진않는데... 직접 파는곳은 처음보는듯 하다.

맛도 치즈의 강한맛과 미트소스맛이 좋았다.

이것도 여자친구가 엄청 잘먹었다.






위사진친 얼큰뚝배기파스타에 치킨밥을 비벼먹는 사진이다.

좀 더럽게 찍힌것 같지만 올려서 보여주고 싶었다. 


무슨 음식점이든 첫앞 이미지가 손님이 들어갈지 말지 정하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데 

이 씨앗양식가게는 간판이 많이 초라해보이고, 맛이 그저그런 기분이 들것같은 음식점 같아보였다.

그래도 여친손에 끌려 들어갔는데 안쪽 분위기는 첫 간판이미지와는 전혀달랐다. 양식당 분위기가 났으며 화장실도 깨끗하고, 기분좋은 냄새가 났으며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한마디로 늘 가게에 신경쓰며 꾸미고 있다는 애기다. 

음식종류는 많이 있진않았다. 하지만 이정도 주방 이정도 테이블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양식당의 대표매뉴인 스테이크가 없다는것이 흠인것 같았다. 물론 찹스테이크도 스테이크이긴하지만, 내가 말한것은

썰어먹는 스테이크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시켜먹은 음식들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대비해 양도 많았고, 맛도 좋았다. 이런 양식당은 또 처음이다. 그런데 왜 손님이 없는지 이해가 잘 되지않는다.

만약 이유가 있다면 간판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얼큰뚝빼기 파스타 정말 맛있다. 그리고 거기에 치킨밥을 비벼먹으면 더 미치도록 맛있는 음식점이다.

라자냐는 그냥 먹을 만하다. 미친듯이 맛있다고 애기하긴 어렵지만, 이정도 맛의 이가격이면 충분히 맛있고, 좋다고 평을 내릴 수 있을것 같다.

샤로수길 가서 양식을 먹고 싶다면 씨앗양식당 정말 추천이다!! 가겨대는 만원정도지만, 그 가격에 비해 음식들이 싸게 나오니 감사하면서 먹길 바란다.


이상 끝!

Posted by 롭다로워